[앵커]
휴일인 오늘 내륙은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며 바깥 활동하기 좋겠습니다.
다만, 일본으로 북상 중인 태풍 '란'의 간접 영향으로 해상에는 거센 풍랑이 일고, 해안가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다는데요,
자세한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권혜인 캐스터!
서울은 하늘이 참 맑아 보이는군요?
[캐스터]
휴일인 오늘 깊어가는 가을만큼 하늘은 높고 공기는 상쾌합니다.
제 뒤로는 황금빛이 황하 코스모스가 만개해있는데요.
가을바람에 살랑이는 코스모스가 마치 한 폭의 그림 같은 장관을 이루고 있습니다.
가을은 짧아서 아쉬운 계절이죠?
올가을이 다 지나기 전에 도심 속 가까운 공원이나 산책로에서 깊어진 가을의 정취를 만끽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 내륙은 대체로 맑은 가운데 쾌청한 가을 하늘이 함께하겠습니다.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 '좋음' 수준으로 먼지 걱정 없이 바깥활동 하기 좋겠는데요.
오늘 낮 기온은 서울 22도, 대전 23도, 광주 24도로 남부는 어제와 비슷하겠고 중부지방은 3도가량 낮겠습니다.
오늘 내륙은 날씨가 좋지만, 동해안에는 비가 내리며 궂은 날씨가 예상됩니다.
현재 강원 영동 일부 지역에는 약하게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앞으로 강원 산간에 최고 60mm, 영동과 경북 북동 산간에 10~40mm, 영남 동해안으로 5~20mm 비가 내리겠습니다.
또, 현재 일본으로 북상 중인 태풍 '란'의 간접 영향으로 남해와 동해상에는 5m 안팎의 높은 파도가 일면서 대부분 풍랑경보가 발령 중입니다.
또 울산과 여수, 울릉도와 독도에는 초속 20m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불면서 강풍 경보가 내려져 있고요.
제주도와 남해안, 경북 내륙에는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현재 태풍은 일본 오키나와 동쪽 먼바다에서 중형급의 매우 강한 세력을 유지한 채 북상 중입니다.
내일 아침쯤에는 도쿄 남부 내륙에 상륙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우리나라는 직접 영향은 없지만 해상과 해안이 간접 영향권에 들고 있습니다.
해안가에는 내일까지 강풍이 불고, 동해와 남해, 제주 해상의 거센 풍랑은 화요일인 모레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시설물 피해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올림픽공원에서 YTN 권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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